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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닝 에세이/생각 일지

상상력에 관하여 ‘존재는 본질에 앞선다.’ - 장 폴 사르트르 - 우리가 어떠한 물건을 만들 때 만들 물건의 특정한 의도를 생각하고 만든다. 만약 숟가락을 만든다고 하면 그것의 모양, 소재, 쓰임새 등등 이미 머릿속에 그것의 정의를 내린다. 이렇듯 물건은 그것이 완성되기 전에 이미 본질을 정의하기 때문에 사물은 언제나 본질이 형식을 앞선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인간은 태어나서부터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혹은 무엇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순간부터 자신에게 본질이 생기기 때문에 사르트르는 인간의 존재는 본질보다 앞선다고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는 자신의 본질을 알기 위해서는 스스로 끊임없이 자신이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행동양식은 무의식적으로 반복을 거듭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무.. 더보기
관찰에 관하여 ‘경험에서 자신과 자신의 성격이 생겨난다. 하지만 앞으로의 경험이 자기가 형성한 선입관에 맞게 해석되는 것은 아니다.’ - 칼 로저스 - 우리의 인식이 상자라고 하면, 자신의 경험으로 만든 선입관은 도형 모양으로 뚫린 구멍이다. 우리 중의 상당수는 이런 구멍들이 확고하고 엄격하여 특별한 조건이 충족돼야만 누군가를 인정하거나 수용한다. 문제는 이런 고정된 선입관은 보통 불행으로 이어진다는 것에 있다. 환경은 대부분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선입관이 생기게 되면 자기 세계의 한계가 정해지고 현재를 온전히 받아들일 수 없게 된다. 이것은 구멍이 한정되어서 다른 도형(경험)이 들어올 수 없는 것과 같다. 칼 로저스는 세상이 자기 바람대로 움직이지 않는 걸 알면서도, 자기 생각을 바꿀 수 없을 듯싶으면 그 갈등이 .. 더보기
추리에 관하여 우리는 경험을 통해 알게되거나 널리 통용되는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들었을때 그것을 믿게되며, 판단의 기초가 되는 상자가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자속의 정보를 너무 맹신하면 그것이 선입견 혹은 고정관념이 되어 상황을 더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창의적인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면 현실과 멀기 때문에 새로운 길이 되기에 위험합니다. 상자속에서 새로운 사고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세상에 물음을 던저 단서를 발견했고, 그 단서로 새로운 길을 상상해야 합니다. 이처럼 모아진 단서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펼치는 것이 바로 “추리” 입니다. 더보기
사용자 경험에 따른 컨텐츠 구성 방법론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꼬리의 꼬리를 무는 궁금증이 많은 "모모의 꼬리"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단서(Clue)'전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추리 콘텐츠란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오늘 책을 뒤저보다가 발견한 요소들 오늘 책을 뒤저보다가 발견한 요소들인데요. 공통적인 특징이 원래 물체의 형식을 위트있게 벗어나게 만든 작업들이에요~ 의심하지 않았던 물체의 형식이 저런식으로 깨지는 순간 그 안에서 새로운 창의성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만약 추리뮤지엄에서 고정관념에 대한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해줄때의 표현이 비언어적인 형식이라면, 저런식으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당연한것이라 생각하는 것부터 의심하는 것이 논리적인 생각을 하는데 필요한 요소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진 설명을 하자면 맨처음은 테이블에 수를 놓은건데 와인잔이 엎질러진것이 실로 표현된 거구요. 두번째 사진은 액자를 걸어놓는 끈이 액자의 그림의 일부인 사진이구요. 세번째 사진은 스텐드랑 알람시계가 벽에 걸린 사진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더보기